경북 영주경찰서는 21일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이장면을 사진
촬영해 신고를 못하게 한 김모(17.영풍군풍기읍) 백모(17.") 정모
(18.경남김해시)군동 10대 3명에 대해 강도강간 및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일 오후1시쯤 경북영풍군 풍기읍서부
4동 김모씨(59)집에 세들어 사는 강모양(23)방에 흉기를 들고 침입,
강양의 손발을 묶고 김군과 백군이 번갈아 가며 폭행하고 정군이
폭행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한뒤 강양의 지갑을 뒤져 현금 2만5,000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또 19일 정오쯤 풍기읍성내동 모오락실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30여분간 오락을 하다가 손심들이 모두 나가자 출임문을
안에서 걸어 잠그고 주인 문모씨(30.여)를 위협, 현금 20만원을 턴뒤
번갈아가며 성폭행하고 사진까지 찍어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음란비디오를 보고 범행을 모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