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계가 최근의 지속적인 달러화강세현상이 무역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미기업경영자들은 니콜라스 브래디미재무장관을 비롯한 부시행정부 경제
관리들의 "별무반응"과는 달리 현재의 달러고추세에 대해 G7플라자합의를
이끌어 낸 지난 85년정도로 염려스러운 상황이라는 견해까지 보이고 있다.
*** 정부 무신경속 "달러 캠페인" 재연 조짐 ***
미기업 워싱턴 로비팀들의 달러화정책과 관련한 대정부 압력단체구성
단계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아직은 아니지만 수출촉구를 위해 달러화가치
인하를 촉구했던 지난 84년의 "달러 캠페인"이 조만간 재연될 분위기이다.
지난 84년의 경우 캐터필라사를 주축으로 한 미업계는 백악관 방문설득
등의 달러캠페인을 통해 당시의 달러화강세가 "축복"이 아니라 미국의
수출을 위축시키는 "장애물"이라는 사실을 인식시키면서 85년 9월 G7재무
장관회담에서 외환시장개입을 통해 달러화가치를 끌어내리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의 "플라자합의"도출에 큰 역할을 담당했었다.
이런 가운데 레온 브리탄 EC집행위 금융및 경제정책담당위원은 오는 22,
2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위성턴을 방문, 미행정부관리들과 92년말 EC단일
시장통합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있다.
미국은 최근 일본측과 가진 다른 무역협상들을 통해 미산통신위성의 구매와
함께 합판과 같은 산림제품, 수퍼 컴퓨터등의 일본시장개방을 일본측에 요구
했으나 성과는 미진한 실정이다.
미달러화는 지난달 20일만해도 뉴욕외횐시장에서 145.12엔, 1.6680마르크
선이었으나 19일 도쿄시장에서는 153.55엔, 1.6872마르크 뉴욕시장에서는
153.05엔, 1.6860마르크에 거래되는등 최근 한달여 강세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