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최근 나프타의 대체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LPG와
현재 국산화 단계에 있는 놀말파라핀의 원료인 케로신에 대한 석유사업기금
면제와 관세 감면을 정부에 건의했다.
석유화학협회는 22일 세계적인 나프타 공급부족 전망에 따라 나프타의 대체
원료로 각광받고 있는 LPG와 국산화 단계에 와 있는 놀말파라핀의 원료인
캐로산에 대해서 현재 높은 수준의 관세와 석유사업기금이 부과되고 있다고
지적, 석유화학 공업원료의 안정적 확보라는 차원에서 이를 감면 또는 면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수입 LPG에 대해서는 나프타와는 달리 톤당 34달러의 석유사업기금과
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 연관산업 국제경쟁력 약화요인 ***
석유화학협회는 최근 이수화학이 국내 최초로 연산 13만톤규모의 놀말파라핀
공장을 건설중에 있으나 주원료인 케로신에 대한 석유사업기금 면제와 관세
감면이 선행되지 않아 놀말파라핀 공장의 경제성 악화는 물론 이를 원료로
하는 알킨벤젠과 합성세제등 연관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놀말파라핀은 지금까지는 국내 생산이 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주요 석유화학제품으로 최근 국내 수요가 급증, 국산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