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톱 퍼스널컴퓨터와 휴대용 TV의 화면에 사용되는 컬러액정수요가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일본전기메이커 명사가 내년부터 대형 설비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 메이커들 올계획액 2~3배 늘려 ***
샤프, 일립제작소, 동지, 송하전기산업등 4개사는 액정관련의
설비투자로 모두 89년도 보다 2~3배 늘어난 300억엔을 책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세이코엡슨, 일본전기, 미쓰비씨전기등도 100억~~200억엔을 계획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겁고 부피가큰 현재의 브라운관으로부터 액정으로의 대체가 진전되면
시장규모가 5년후 현재의 약 6배인 1조엔으로 늘어날것이라고 업계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명사모두가 액정사업을 반도체와 같은 수준의 대형투자로
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이 액정화면은 워드프로세서와 퍼스컴등에 널리사용되어 기기의
소형경량화에 공헌해왔으나 컬러액정을 3인치형 정도의 초소형 TV와
극히 일부의 퍼스컴에서 사용되는 실정이어서 아직 수요는 한정돼
있는 형편이다.
액정화면 제조에서는 현재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90%의 셰어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