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성수입소비재에 대한 가격표시제 실시와 정부의 행정지도강화등으로
호화가구의 수입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22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류의 수입규모는 5,268만달러로 전년대비
42.1%나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의자류(1,428만달러), 일반가구(2,106만달러), 부엌가구(161만
달러)및 침대(94만달러)등의 수입이 급증한데 비해 가구부분품은 1,479만달러
로 오히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보르네오가구등 제조업체 10여개사가 844만달러상당을 수입
한데 그친 반면 일반상사가 전체의 84.4%인 4,424만달러를 수입, 가구수입과
판매에 열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들어 1월중 가구수입액은 36만달러로 전년동월비 14.5% 증가하는
데 그쳐 수입증가세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수입둔화현상은 정부의 사치성소비재수입억제 유도조치와 가구업체
들의 가구수입자제결의등으로 호화가구의 수입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