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5일째 오름세를 지속, 700원 고지에 다시
접근하고 있다.
23일 상오 9시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시장평균환율(매매기준율)
은 달러당 698원20전으로 전날보다 40전이 올랐다.
또 이날 상오 9시30분 처음으로 외환거래가 체결된 환율은 달러당 698원
40전을 기록, 매매기준율보다 20전이 오른 수준을 보였다.
시장평균환율은 지난 2일 694원으로 출발한 이래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13일 올들어 최고수준인 698원70전을 기록한후 19일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하루 40전-70전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이같이 상승하는 것은 원화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시장실세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간접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주로 예정된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세납부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국내 환율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따라서 환율은 다음주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따라서 환율은 다음주중 7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