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소중인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은 23일 하오 (현지시간) 모스크바 국립
대학을 방문 연설을 통해 "한소간의 경제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정치지도자가 경제교류에서 재기되는 불확실성을 제거하는데 앞장
서야한다"고 전제, 이를 위해 한소간의 조속한 국교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최고위원은 "양국의 경제협력은 북한도 참여하는 다자간 협력관계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소련이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격상시킬수 있어야 하며 미국과 일본도 한국과 우호관계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북한관게를 개선해 나갈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김최고위원은 이에앞서 방소단과 소세계경제및 국제문제연구소(IMEMO)
와의 공동세미나에서 연설을 통해 "한소관계의 심화와 격상없이는 동북아
평화가 보장될수 없으며 소련이 동북아 역내국가들간의 비정상적이고
부자연스런 관계를 청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희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