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에노 야스시 일본은행총재는 22일 현재의 엔화가치하락세가 과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미에노총재는 이날 일본의회의 한 청문회에 참석, 증언하는 자리에서
22일의 동경주가폭락은 일본엔화의 급락세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중앙은행 재할인률 인상조치 무색 ***
이날 엔화는 20일부터의 중앙은행 재할인율 1% 인상조치에도 불구하고
달러당 155.20엔에 전장을 마감했다.
이와관련, 이날 동경주식시장에서도 225개종목 니케이평균주가지수가 1,800
포인트이상 빠지는 폭락장세를 나타내며 전장거래를 끝냈다.
*** 환율반영엔 시일 걸릴듯 ***
미에노총재는 재할인율인상효과가 표면화 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재할인율인상조치가 일본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하시모토 류타로 대장상은 외환시장과 주식
시장이 상호영향을 미치며 엔화가치와 주가를 동시에 떨어뜨리고 있다
면서 대장성은 현재 편치않는 심정으로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