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가 대륙과의 직접무역을 조만간 허용할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대만간 간접무역규모가 올해안에 4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중국대외경제무역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올해 중국 대만간 간접무역규모는 지난해의 38억3,000만달러보다 4.4%
늘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천안문사태이후 일시 위축됐던 대만의 대중국 투자심리도 회복돼
총투자규모가 1,000건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대만간 간접무역은 지난 11년간 연평균 46.6%의 급증세를 기록해
왔다.
올해 간접구역증가세가 예년에 비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천안문 사태의 여파와 더불어 대만정부가 올들어 대륙과의 직교역점진허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수출업자들이 다소 관망세를 보이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