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물가안전과 경기부양을 위해 내달초 전기요금을 평균 7%내외
인하할 방침이다.
이와함꼐 전기요금체계도 손질, 평균 요금수준보다 크게 높은 업무용과
주택용 누진요금을 중점인하하고 값싼 농사용은 대체로 현수준을 유지하는
등 용도별 인하폭에 차등을 두어 요금체계의 차등폭을 완화키로 했다.
다만 현행 산업용 전력요금은 평균요금의 86%로 낮은 수준이나 기업의
원가절감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평균 인하율만큼 내리는 방향으로 검토중
이다.
23일 기획원과 동자부등 내주중 발표예정인 경기부양책과 관련, 전기
요금을 7%선 인하키로 하고 용도별 인하율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인하시기는 국무회의와 대통령결재를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어 4월초께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