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해 대미흑자가 전년보다 26억달러가 감소, 서독과
일본에 이어 미국의 제3위 무역수지개선 기여국으로 부상했다.
반면 대만과 중국은 전년보다 대미흑자폭이 오히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 대만 / 중국은 흑자폭 늘어 ***
23일 무역협회가 조사한 ''89년 미국의 무역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대미무역흑자가 63억달러로 전년보다 26억달러가 감소,
41억달러가 감소한 서독 (흑자규모 80억달러) 과 28억달러가 감소한
일본 (흑자규모 490억달러) 에 이어 미국의 무역수지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만의 대미무역흑자는 130억달러로 전년보다 4억달러, 중국은
62억달러로 27억달러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