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주차장 3층 외벽을 뚫고 1층으로 추락한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 한 상가건물 3층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A씨가 운전한 승용차가 주차장 외벽을 뚫고 1층 상가 앞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당시 차에는 A씨 혼자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확인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차량은 상가 앞 통로 인근으로 추락했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차량 추락 지점은 평소 흡연이나 보행자들의 통행이 잦은 구간이었지만, 사고 당시 공휴일 저녁으로 보행자가 거의 없었던 점이 대형 사고를 막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가 차량 안에서 약 1시간가량 잠을 잔 뒤 운전을 시도하다가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국내 증시 시가총액 1~3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가 26일 주식시장에서 동반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들 기업 모두 오는 29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성적표를 확인한 뒤 추가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인 주당 15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한때 2.83% 오른 15만6400원까지 뛰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각각 4.04%와 3.43% 하락해 약세를 보였다.이날 코스닥지수가 4년여 만에 1000선을 다시 밟은 것과 달리 코스피지수는 주요 시총 상위기업들의 약세로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코스피에서 코스닥으로 '순환매' 모습을 나타냈다.시장은 오는 29일 이들 기업의 4분기 실적에 관심을 두고 있다. 세 기업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예고된 가운데 콘퍼런스콜(컨콜·전화회의)에서 향후 가이던스(전망치)에 대한 힌트가 추가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잠정실적을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7%, 영업이익은 208.2% 증가하면서 나란히 역대 최고 분기 기록을 세웠다.삼성전자의 4분기는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는 DS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이 16조원을 넘어섰고, 이 중 메모리 사업부의 이익만 17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범용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이전 분기 대비 40%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관심은 1분기다. 삼성전자는 범용 D램과
바른군인권연구소,진평연,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국민주권행동, 인권수호변호사회, 바른문화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임태훈 군인권센터 대표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겸 군인권보호관 후보로 추천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 시민단체들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기피자, 군형법 92조6 폐지에 앞장서온 동성애자 임태훈 씨의 인권위 상임위원 및 군인권보호관 임명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지난 20일 대통령 몫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및 군인권보호관 후보 4인 중에 군인권센터 대표 임태훈 씨가 추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국민 상식에 반하는 추천이며, 차관급인 인권위 상임위원직에 부적격한 인물이기에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했다.먼저 이들은 임 후보자가 동성간 성행위를 막는 군형법 제92조 제6항의 폐지에 앞장서왔다는 점을 반대이유로 들었다. 시민단체들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치상황에서 징병제로 유지되는 국군의 근간을 위협해온 인물"이라며 "군대를 ‘동성애자 놀이터’로 전락시킬 위험성으로 인해 많은 국민의 반감과 분노를 촉발시켜왔다"고 지적했다.특히 임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100만명에 달하는 군장병 부모들의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병역 기피 및 동성애자로서 심각한 사회적 논란이 제기되어 온 인물인 임태훈 씨 추천은 군 복무의 특수성과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장병들과 부모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국가인권위원회가 군 인권을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