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과 전대협은 24일 문익환목사의 방북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문목사등 방북인사의 석방을 요구하는 한편 오는 26일 주한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외무부에 제출, 미국의회에 전달해 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단체는 이날 상오 9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전민련사무실에서
"현정권은 문목사의 방북을 통일의 전기로 삼기는 커녕, 70 노구에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문목사를 잡아 가두는 반통일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며
<> 문익환목사, 문규현신부, 임수경양등 모든 통일인사와 분단의 희생양인
양심수의 전원석방 <> 반통일 악법인 국가보안법 철폐 <> 남북간 자유
왕래와 전면개방을 위한 남북협상에 응할것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