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헝가리 폴란드 유고 체코 불가리아등과 이미 국교를 수립하고 동독,
루마니아등과도 수교협상을 진행하는등 동구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거의
마무리함에 따라 이들국가와 본격적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하기위해 정부관계
부처및 민간경제인들로 구성된 40여명의 대규모 동구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 오는 4월1일부터 14일가지 헝가리등 5개국 순방 **
2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한빈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회장, 이선기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사장등 민간경제인들과 외무부 상공부 과기처등의
관계관들로 구성된 이 사절단은 오는 4월1일부터 14일까지 헝가리 폴란드
유고 체코 동독등 5개국을 순방한다.
특히 폴란드와 체코방문기간중에는 양국간 민간경제협력위원회를 각각
구성하여 1차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체코에서는 KOTRA무역관을 개설하고
부르노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민간경제협력위 1차회의 대표 이한빈씨 **
민간경제협력위 1차회의에는 이한빈회장이 한국측대표로 참석한다.
헝가리방문에서는 KOTRA가 중심이 되어 한국전자부품전시회를 여는 한편
"한국주간"행사를 갖고 양국경협을 위한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사절단은 이밖에 방문국의 고위 경제관료들과 회담을 갖고 우리의 현지
투자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장책마련및 정기항로개설을 위한 항공협정체결
문제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사절단은 또 동구국가들이 그간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측에 제의해온
개별 합작사업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협의하며 유고 체코 동독등에 대해서는
특히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등의 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