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 하우스"
오늘날 인스턴트커피의 세계적 브랜드로 알려지고 있지만 원래는 레귤러
커피에서 비롯된 것이다.
브랜드의 출현배경은 미국 켄터키출신의 조웰 췌크라는 한 젊은이로부터
시작된다.
** 미 식품판매원이 독특한맛 개발...시판성공 **
그는 1873년 테네시 식품도매상에 취직하여 순회영업사원으로 일했다.
탁월한 영업실적을 발휘하면서 그는 특히 커피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다가 1882년 그는 테네시식품도매상 직원생활을 청산하고 본격적으로
연구에 몰두했다.
몇년만에 드디어 그는 자신이 원하는 커피원두배합법을 발견, 판로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그는 먼저 남부의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어느 호텔을 방문, 납품을
부탁했다.
그의 커피는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 호텔 커피숍은 만남의 장소보다
커피맛을 즐기러오는 손님으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 호텔이름이 바로 "맥스웰하우스".
그는 자신의 커피 브랜드를 아예 이 호텔명으로 채택, 오늘에 까지
이어지고 있다.
"맥스웰하우스"란 브랜드 못지않게 이와 관련된 유명한 상표가 있다.
"맥스웰하우스"커 라벨을 보면 상호와 함께 반쯤 기울인 커피잔과
마지막 떨어지는 한방울의 커피가 그려져 있다.
미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대통령이 맥스웰하우스호텔을 방문했을때
그에게 호스트가 물었다.
"맥스웰하우스커피를 한잔 더 드릴까요"
"좋죠. 그 커피는 마지막 한방울까지도 맛있더군요"(It''s good to the last
drop)
이말은 유명한 광고 슬로건을 탄생시켰다.
상표속의 커피잔과 "Good To The Drop"은 바로 루즈벨트가 마신 그
커피와 감탄사를 상표화한 것.
그때의 "맥스웰하우스" 커피는 제너럴후즈사에 의해 승계, 당시의
레귤러커피에서 인스턴트커피로 옮겨졌고 "맥심" "상카" "유반" "옹코"등의
유명브랜드가 됐다.
국내에선 제너럴후즈사와 손잡은 동서식품이 전체 1,500억원규모인 커피
시장에서 9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