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대학생과 교수 수백명이 25일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한 여러도시에서
다당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 최루탄을 발사한 경찰과 최소한
한차례 충돌했다.
경찰과의 충돌은 카트만두시 교외 파탄시의 랄리트푸르 공대교정에서 일어
났다.
이 대학학생들은 약 1시간동안 교통을 차단한채 대치경찰을 향해 구호를
외치다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자 해산했다고 정부 소식통들은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지난 23일에 있었던 경찰의 캠퍼스난입에 항의하는 한편
2주째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야당합법화요구를 성원하며 시위를 벌였다.
재야소식통들은 또 동남부 비라트나가르시 마헨드라 모랑대 교수 250여명도
재야운동을 지지하는표시로 검은 완장을 두른채 시가지를 행진했다고 전했다.
*** 개업의들도 지지 총파업 선언 **
이밖에 의사들도 재야의 민주화요구를 지지하고 나섰다.
네팔의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28일 카트만두에서 총파업을 하며 이어
4월1일엔 전국적인 파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