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헝가리 / 체코와 포괄경협 추진 ***
미국이 지난주초 폴란드와 경제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헝가리, 체코와
포괄적인 경제협정을 체결키 위해 준비중이라고 모스배커 미상무장관이
밝혔다.
그는 서방측 2개 통신사와 인터뷰를 통해 헝가리와의 포괄경제협정체결을
위한 준비작업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으며 뒤이어 체코와의 경제협정체결도
임박한 상태라고 전했다.
*** 폴란드모델 따르게 될 것 ***
그는 또한 이들 동유럽국들과의 협정내용은 폴란드모델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를 계기로 전동유럽국들과의 경제및 사업관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상무부는 이같은 대동유럽경제교류확대 방침에 따라 조만간 동베를린과
프라하에 상무관을 개설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피아트, 소련서 자동차생산확대 ***
이탈리아의 피아트사가 소련내 자동차생산 프로젝트를 확대, 조정하기로
소련측과 최종적인 합의를 보았다.
양측 합의에 따르면 피아트사는 모스크바외곽 옐라부가공장에서 제작될
자동차엔진및 부품류를 당초 예정보다 세배나 많이 생산할 계획이다.
피아트사는 당초 옐라부가공장에서 연간 중형차모델 "A-93" 30만대분의
엔진및 부품류를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피아트사는 지난주 이탈리아를 방분한 소련대표단이 연간 60만대분의
자동차주요부품 추가공급을 요청해온 것에 대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93"은 피아트사의 인기차종인 "PANDA"의 변형모델로서 오는 93년 또는
94년 후반부터 소련내에서 조립, 생산될 예정이다.
*** 일본산덴 소련서 카에어컨수주 ***
일본의 대규모 카에어컨메이커인 산덴이 소련의 자동차사업소 2개소로
부터 약 1만3,000대(약 10억엔상당)의 자동차용에어컨을 수주했다.
일본메이커의 소련으로부터의 자동차에어컨수주로서는 사상최대의 것인데
수주한 것은 피스톤구동의 컴프레서를 탑재시킨 보급기종.
수출선은 소련의 자동차공장인 볼가자동차사업소(VAZ트리아취)와 모스크비
치자동차사업소(AZLK)이다.
수주대수는 VAZ가 약 1만대, AZLK가 약 3,000대로 각각 1년에 걸쳐서
납품한다.
실제의 수출업무는 환홍이 담당하고 소련측은 일본으로부터의 출하에
맞추어 현금결제한다.
VAZ는 "LADA" AZLK는 "모스크비취"등 각각 소형승용차에 카에어컨을 장착
시켜서 중근동과 아프리카에 수출할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소련은 또 산텐에 현지에서의 합작생산도 요청하고 있다.
동사는 앞으로도 소련의 각사업소로부터의 수주증가가 예상될 것으로 판단,
합작생산과 기술공여등 소련과의 공동사업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IWS, 동독와 울마크협정체결 ***
IWS런던본부는 동독경공업부와 울마크에 관한 전체협정을 체결, 금년후반
부터 동독의 우수공장에 대해서 울마크 라이선스를 공여한다고 발표했다.
세계 양모공업국의 대부분이 울마크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동독은
수출용에 한해 울마크가 필요하다는 방침이었기 때문에 IWS는 협정체결을
보류해 왔었다.
이번 울마크 협정요인에 따라 동독 경공업부와 동국의 울마크 라이선스는
IWS의 협력을 받아 울마크 품질기준에 합치되는 고품질울상품제조를 위해
품질관리시스팀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