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은 수출입물품 통관전산화의 본격적인 시행에 대응, 전산시스팀의
확대발전계획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6일 서울세관에 따르면 연초부터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관세사등이 물품의
수출입을 신고하고 세관이 허가하는 초기단계의 통관전산화를 실시, 최근들어
정착화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이의 효과를 제고키 위한 전산시스팀의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이와관련, 서울세관은 수출입품의 검사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키 위해
수출입물품의 성상/지역/화주/운송업체등 제반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검사대상물품을 선정하는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키로 했다.
이는 관세청이 수출입물품을 품목기준으로 필수검사대상물품, 불규칙검사
대상물품으로 나누어 검사하는 현행의 검사제도를 오는 7월1일부터 우범성
정보를 기준으로 검사대상물품을 선정, 검사하는 제도로 변경하려는 것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이다.
서울세관은 또 현재 수출입신고서접수 -> 접수된 신고서의 세관직원간
배분 -> 세관직원의 출장검사및 심사로 돼있는 검사체계를 개편, 세관직원의
보세장치장상주 -> 전산시스팀에 의한 세관직원업무의 자동배분 -> 상주
직원에 의한 현장검사및 심사체계로 통관검사를 따르는 소요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와함께 오는 10일부터 무서류통관 시스팀을 도입키위해 간이신고 대상
물품을 컴퓨터단말기를 통해 수출입을 허가하는 전산시스팀의 개발도 강구중
이다.
무서류 통관시스팀이란 수출입물품이 통관되기 위해서는 수출입신고서및
첨부자료가 사전에 제출되고 심사받아야 하는 현재의 방식에서 벗어나
신고서등의 제출없이 통관이 가능한 획기적인 제도이다.
서울세관은 수출입토관시스팀뿐만 아니라 환급업무의 전산시스팀도 개발,
환급액이 많은 관내 수출업체 200개를 대상으로 금년말까지 전산시스팀으로
환급받도록 유도, 서울세관의 총 환급건수의 28%, 환급금액의 84%를 전산으로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