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보성 농림수산부장관은 일본 오사까에서 열리는 "국제 꽃과 녹음 박람회"의 한국전시장을 둘러보고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대한항공편 으로 출국. <> 윤옥영 수산청장은 26일 미국무부의 울프 해양어업 담당부차관보의 예방을 받고 양국의 수산현안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소환 조사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조 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 원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개최된 국무회의에 배석한 것으로 파악됐다.검찰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 참석자들을 소환하며 당일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검찰은 조 원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인 등 체포 지시를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홍 전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본인에게 지시했고, 조 원장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하자 조 원장이 "내일 아침에 얘기하자"고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에 대해 국정원은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홍 전 차장은 지시를 받았다는 12월3일부터 최초 보도가 나온 12월6일 오전까지 나흘 동안 국정원장을 비롯한 국정원 내부 누구에게도 이를 보고하거나 공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중국에서 중동 왕족 행세를 하며 물건을 판매한 인플루언서들의 계정이 삭제되는 일이 발생했다.20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외국인 배우를 고용해 중동 왕자와 공주를 연기하게 하고 저질 제품을 판매한 인플루언서 계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지됐다.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팔로워 10만명을 보유한 뤄자린은 고급 빌라 앞에서 아랍인으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있는 영상에서 "제 남편은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사우디 가문의 젊은 왕자"라며 "저는 임신 4개월이 넘었다"고 밝혔다.이어 "곧 남편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주할 계획"이라며 "중국에서 수억 위안 규모의 자산을 손해를 보며 팬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그녀는 라이브 방송 중 '프랑스산 향수', '영국 왕실 세제'로 불리는 다양한 제품을 모두 50위안 이하로 판매했다.라이브 시청자들은 제품에 대해 의문을 품고 "왕자와 공주가 왜 고급 제품이 아닌 일반 물건을 판매하는지"고 따졌고 이들은 방송에서 퇴장당했다.또 다른 인플루언서도 중동 전통 의상과 스카프를 착용하고 두바이 사람으로 보이는 남성과 함께 등장해 남편과의 이혼으로 자산을 청산한다고 밝혔다.이 라이브 방송에서 300켤레의 스타킹이 6위안(약 1200원)에 판매됐고, 2kg의 영국 세제는 6.99위안(약1400원)에 1000건 이상 주문됐다.두바이 중국 커뮤니티에선 아랍 국가의 어떤 왕족도 중국에서 라이브 방송 판매를 허가한 적이 없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웨이보 한 이용자는 "이 인플루언서들은 성공하고 부유한 엘리트들에 대한 팬들의 동경심과 호기심을 악용하고 있다"고
내년 1월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국방비 지출을 두 배 이상 늘릴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나마 정부에는 운하 통행료를 인하하지 않으면 소유권을 반환받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가 과감해지는 모양새다.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참모들이 이달 유럽 고위 관계자들과의 논의에서 나토 회원국의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상향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적용 중인 권고치인 GDP 대비 2%의 두 배를 초과하는 수치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운동 당시 제시했던 3%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8월 현 2% 규정에 대해 “세기의 도둑질”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수년간 나토 회원국들은 GDP의 2%에 훨씬 못 미치는 금액만 국방비로 지출해왔고, 이는 미군의 부담만 늘렸다”고 지적했다. 지난 8일에는 미국이 계속 불공정한 대우를 받는다면 나토에서 탈퇴할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