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원이 국내 음식료업체중에서는 최초로 4,000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미원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동남아
최대규모의 조미료제조업법인을 설립키로 한데 대해 최근 한국은행으로
부터 해외투자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이에필요한 소요자금 6,000만달러중
4,000만달러를 해외전환사채를 발행으로 조달키로 방침을 세웠다는 것이다.
(주)미원은 이에 따라 오는 4월중으로 증관위에의 안건상정을 목표로
발행문제를 놓고 재무부와 구체적 작업을 진행시키는 한편 국내외 주간
사회사 선정을 위해 관련회사들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미원은 해외전환사채 발행요건중 <>납입자본금 100억원이상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 실현<>순자산 500억원 이상 등의 요건은
충족하고 있으나 증시침체로 (주)미원주식의 가격이 최근 크게 하락함으로써
기준주가요건에는 아직 미달하고 있어 앞으로 주가가 더 상승해야만 발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