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계의 시장다변화 및 수출제품의 고부가가치화가 시급히 요구
되는 가운데 대우전자(대표김용원)가 국내 처음으로 고급형 전자동세탁기를
대만에 수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최근 1차로 4.7kg 전자동세탁기(모델명
PWF-471NE) 1,000대를 대만에 수출하는데 성공, 국내가전제품의 대만수출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국내 가전업계가 수출경쟁국인 대만에 세탁기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대우전자는 현지 바이어를 통해올해안에 총 1만대의 세탁기를 대만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특히 이 세탁기는 세탁물에 따라 최적상태로 자동세탁해주는 전자동센서,
세탁에서 탈수까지의 전과정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전자동기능을 채용한
고부가가치제품이다.
한편 대우전자는 최근 어려워진 수출환경에 따라 그동안 물량위주의 수출
정책을 채산성을 고려한 질적위주의 수출로 전환하고 있으며 선진국의 무역
장벽강화에 따라 수출지역 다변화도 적극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