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탈하고 서민적이며 빠른 판단과 과감한 추진력이 돋보인다.
지난 60년 재무부 주사로 출발, 이재3과장을 끝으로 한은으로
옮긴뒤 이사, 은행감독원 부원장을 거쳐 국민은행장, 상업은행장,
은행감독원장을 차례로 지내면서 금융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 75년 한은 초대 여신관리실장 (현 여신관리국장) 재직시
재벌기업에 대한 여신관리업무를 정착시켰으며 명성사건을 원만하게
수습하는데도 기여.
특히 지난해말 일부 재벌기업의 골프장 건설계획이 사회문제화되자
자진철회하게하는 기민한 판단력을 발휘.
그의 바톤을 이어 받은 이용만 신임은행감독원장과는 고대 법대
동기생.
충남 보령출신으로 부인 이재화여사 (51) 와의 사이에 1남4녀를 두고
있다.
테니스와 골프가 취미이며 독서열도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