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관영 모스크바방송은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이 한-소간의 조속한
국교정상화를 위해 협의를 계속키로 했다고 밝힌 사실을 상세히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김최고위원은 지난 26일 소련의 세계경제및 국제관계
연구소(IMEMO)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모스크바방송은
소개했다.
김최고위원은 이 성명을 발표한뒤 가진 방소결산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소련방문기간중에 있었던 소련의 여러 지도층 인사들과의 회담은 대단히
진지하고 유익했으며 앞으로 양국간의 실질적인 관계개선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지고 또 양국간에 이해와 우호, 그리고 교류와 협력이 급속히
증진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이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