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에 건조된 상선의 전세계 총 톤수는 88년에 비해 21%
증가했으며 국별 조선실적으로는 일본과 한국이 수위를 차지했다고
로이드조선 등기소가 29일 밝혔다.
로이드조선등기소는 이날 발간된 연례보고서에서 지난해 각국
조선소에서 완공, 인도된 선박들은 1,593척에 1,320만톤이라고
밝히고 올해에는 한국,일본 등 세계 주요 조선국들의 수주량 대폭
증가로 선박건조 총톤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또 한국등 세계 조선국들이 수주한 선박건조 총
톤수는 지난 89년말 현재 3,330만톤으로 이중 1,780만톤이 올해중
인도될 예정이며 이는 89년 대비 34%의 증가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