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일은부총재는 최근 프랑스 유력경제지인 라트리뷴드 렉스팡시옹
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엔화약세 저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가치가 10엔정도 더 떨어질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은 과장된 경제적인 합리성도 없는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재할인율인상이 금융및 외환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하반기중에는 일본의 기업들도 재할인율 인상에 대한 부담을 강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은 특별한 조치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오다부총재는 또 오는 4월7일의 G-7재무장관회담과 관련 아직 구체적인
의제는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IMF(국제통화기금)의 쿼터증량과 유럽재건개발
은행(BERD) 창설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것이며 국제금융및 외환시장
동향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