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부터는 민간상업TV 방송이 전파를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KBS 3TV는 교육방송으로 독립되고 1TV는 독립성을 지난 각지역국의
연합체로 운영되며 일부 라디오 채널이 민방으로 불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제도개편전반에 관한 연구를 정부와 방송위원회로부터 위탁 받아
지난 1년간 이에대해 연구해온 방송제도연구위원회 (위원장 김규 서강대
교수)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결과를 확정, 내주중에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연구결과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민간상업TV 허용 >>
91년까지 방송법을 비롯한 방송관련법규 개정등 기초작업을 마치고
92년에 민방에 방송면허를 준다.
이를 위해 92년에 새방송법에 따라 방송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현재 정부가 갖고 있는 방송국허가권을 방송위에 넘기며 방송위는 그해
민방을 허가한다.
<< KBS 개편 >>
현재의 3개 TV만 교육TV로 독립시키고 1,2TV는 기존 공영체제로
유지한다.
특히 1TV는 운영방식을 바꿔 각 지역국별로 제작 편성등에 독립성을
가지면서 중앙국과 연계운영하는 "지방방송연합체" (서독 ARD방송과
비슷한 형태)로 전환한다.
2TV는 상업광고를 계속 내보내되 보도와 교양위주로 개편, 현재의
1TV와 비슷한 형태로 운영한다.
라디오의 경우 AM라디오와 FM 각 2개 채널만 KBS가 소유하고
사회교육방송등 대외방송은 정부가 국고로 직접 운영한다.
나머지 라디오 채널은 민방으로 바꾼다.
<< MBC 개편 >>
현재 정수장학회 소유주식 (30%)을 모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
진흥회가 인수한다.
현재의 각 지방계열사는 지역단위의 민방으로 독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