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발주하는 각종 공공시설공사가 총 2조9,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조달청은 30일 건설부와 법무부, 외무부, 서울시도시개발공사및 서울시
교육위원회가 올해 발주할 441건, 1조2,861억원 규모의 공공시설공사
집행계획을 확정, 예시했다.
** 금액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2.6% 보다 증가 **
이들 부처및 기관의 공사는 지난달 20일 조달청이 올해의 정부발주
공공시설공사 집행계획을 발표할 당시 공사규모와 발주시기등이 확정되지
않아 집계에서 제외됐었으며 이에따라 올해 정부가 발주할 전체 공공
시설공사는 이미 발표된 945건, 1조6,532억원을 포함, 모두 1,386건,
2조9,39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의 예시규모 1,238건, 2조2,164억원에 비해 건수로는
12%, 금액기준으로는 32.6%가 각각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에 추가로 예싱된 공공시설공사를 발주기관별로 보면 건설부가
339건, 7,578억5,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서울시도시개발공사
54건, 4,568억3,900만원 <>서울시교위 28건, 341억6,700만원 <>법무부
16건, 314억5,900만원 <>외무부 4건, 57억3,300만원이다.
이중 공사비가 10억원 미만인 공사가 170건, 858억8,200만원이고
10억원이상은 217건, 1조2,001억6,800만원이며 서울시도시개발공사가
오는 9월중 발주할 가양지구 아파트 건설공사(총공사비 1,578억6,000만원)와
건설부가 다음달 발주할 아산항만(평택항) 양허및 부대공사(507억8,700만원)
등 30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는 20건, 4,805억300만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