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올들어 두달째 대폭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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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으로 경상수지가 올들어 연속 두달간 큰 폭의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여행자가 증가하면서 여행수지가 지난 85년 8월이후 4년
6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 올들어 2개월 적자액 모두 6억4,600만달러 ***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0년 2월중 국제수지동향 (잠정)"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상수지는 3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올들어 2개월간의
적자액이 지난 1월의 3억1,700만달러를 포함하여 모두 6억4,600만달러에
달했다.
경상수지가 두달간 연속 적자를 나타낸 것은 지난 86년 3월 흑자기조로
전환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1월에 5억1,700만달러, 2월에 3억7,200만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 두달간 8억8,800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경상수지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큰 폭의 적자를 보인 것은 수출이
계속 부진한 가운데 수입은 크게 늘어 무역수지적자폭이 확대된 데다
여행경비의 과다지출과 해외송금의 급증 등으로 무역외수지및 이전수지
마저 악화됐기 때문이다.
*** 2월 무역적자 3억5,200만달러...작년동월대비 6.3% ***
2월중 무역수지는 수출이 45억6,300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6.3% 증가,
지난해 3월이후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수입이 무려
23.0% 증가한 49억1,000만달러에 달해 3억5,2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 85년 1월5억2,300만달러, 지난 1월
3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큰 폭인데 특히 2월중 수입증가율 23.0%
는 지난 1월의 5.8%, 작년 12월의 15.0%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한은관계자는 2월중 수입이 이같이 증가한 것은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기업들의 수입을 앞당긴데다 지난 설날연휴의 수입분이
2월로 이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85년 8월의 80만달러 적자이후 여행수지적자 처음 ***
월중 무역외수지는 투자수익수지가 개선되고 해외건설수입 등이 증가했으나
여행수지가 1,07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2,300만달러의 흑자에
그쳤다.
특히 여행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85년 8월의 80만달러 적자이후
처음이다.
또 이전거래는 개인송금지급이 계속 증가해 1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는데
2월중 개인송금계정(추정)은 수입이 7,730만달러, 지급이 9,100만달러로
400만달러의 지급초과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지난 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1월말보다 2억1,000만달러가
감소한 137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2월중 수출입동향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등 거의
모든 지역에 대해 무역수지가 악화됐다.
특히 대일무역에서는 엔화의 급격한 절하로 국내 수출산업의 대외경쟁력이
크게 약화, 4억4,47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작년동월의 3억6,730만달러에 비해 21.1%나 늘어난
것이다.
또 대미무역흑자도 지난해 2월의 4억130만달러에서 1억2,510만달러로
3분의 1수준으로 격감했다.
대EC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달의 7,890만달러의 흑자에서 7,880만달러의
적자로 반전, EC통합을 앞두고 우리 업계의 유럽진출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
한편 한은은 3월에는 국제수지가 다소 호전, 경상수지 기준으로 소폭의
적자를 내거나 균형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자기조가 구조족
으로 완전히 굳어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있으며 해외여행자가 증가하면서 여행수지가 지난 85년 8월이후 4년
6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 올들어 2개월 적자액 모두 6억4,600만달러 ***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0년 2월중 국제수지동향 (잠정)"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상수지는 3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올들어 2개월간의
적자액이 지난 1월의 3억1,700만달러를 포함하여 모두 6억4,600만달러에
달했다.
경상수지가 두달간 연속 적자를 나타낸 것은 지난 86년 3월 흑자기조로
전환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경상수지는 1월에 5억1,700만달러, 2월에 3억7,200만달러의
흑자를 각각 기록, 두달간 8억8,800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경상수지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큰 폭의 적자를 보인 것은 수출이
계속 부진한 가운데 수입은 크게 늘어 무역수지적자폭이 확대된 데다
여행경비의 과다지출과 해외송금의 급증 등으로 무역외수지및 이전수지
마저 악화됐기 때문이다.
*** 2월 무역적자 3억5,200만달러...작년동월대비 6.3% ***
2월중 무역수지는 수출이 45억6,300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6.3% 증가,
지난해 3월이후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수입이 무려
23.0% 증가한 49억1,000만달러에 달해 3억5,2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지난 85년 1월5억2,300만달러, 지난 1월
3억7,000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가장 큰 폭인데 특히 2월중 수입증가율 23.0%
는 지난 1월의 5.8%, 작년 12월의 15.0%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한은관계자는 2월중 수입이 이같이 증가한 것은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상승함에 따라 기업들의 수입을 앞당긴데다 지난 설날연휴의 수입분이
2월로 이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85년 8월의 80만달러 적자이후 여행수지적자 처음 ***
월중 무역외수지는 투자수익수지가 개선되고 해외건설수입 등이 증가했으나
여행수지가 1,07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2,300만달러의 흑자에
그쳤다.
특히 여행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85년 8월의 80만달러 적자이후
처음이다.
또 이전거래는 개인송금지급이 계속 증가해 1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는데
2월중 개인송금계정(추정)은 수입이 7,730만달러, 지급이 9,100만달러로
400만달러의 지급초과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지난 2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1월말보다 2억1,000만달러가
감소한 137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2월중 수출입동향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 일본, EC(유럽공동체)등 거의
모든 지역에 대해 무역수지가 악화됐다.
특히 대일무역에서는 엔화의 급격한 절하로 국내 수출산업의 대외경쟁력이
크게 약화, 4억4,470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작년동월의 3억6,730만달러에 비해 21.1%나 늘어난
것이다.
또 대미무역흑자도 지난해 2월의 4억130만달러에서 1억2,510만달러로
3분의 1수준으로 격감했다.
대EC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달의 7,890만달러의 흑자에서 7,880만달러의
적자로 반전, EC통합을 앞두고 우리 업계의 유럽진출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
한편 한은은 3월에는 국제수지가 다소 호전, 경상수지 기준으로 소폭의
적자를 내거나 균형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적자기조가 구조족
으로 완전히 굳어졌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