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일부 종묘상에 의해 새로운 소득대목으로 선전되고
있는 양앵두, 건자두, 야콘등이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지 않거나 판로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재배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했다.
3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양앵두는 열매 착색기에 비가림 시설을 해야
하고 4월증, 하순 꽃필때 늦서리의 피해를 받기 쉬워 수확에 어려움이
많아 농가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농가판매 가격이 kg당 3,080원
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값이 싼 수입품에
비해 경쟁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또 건자주(슈가프론)도 과실이 작고 당도가 낮아 상품화
율이 낮은데다 곤충해의 피해가 심해 재배가 어려우며 야콘은 재배는
쉬우나 안정된 판로가 확보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