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화 수급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등은 기업규모의
영세성으로 인해 담보여력이 부족한 수급기업에 대한 연계보증을 확대, 자금
압박을 덜어주고 수급기업의 건전육성을 도모키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보다 400여개가 늘어난 2,000개 수급기업에 대해 올
총 4,000억원을 보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자금은 모기업의 수급중소기업에 대한 연계보증지원을 요청할 경우
심사를 거쳐 연계보증대상기업을 선정, 우대지원된다.
신용보증기금은 모기업인 삼성전자가 추천한 250개 수급기업을 비롯
대우중공업 180개, 금성사 84개, 대우자동차 109개, 현대전자 126개등 모두
1,612개 수급기업에대해 3,027억원을 지원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금성통신 금성사등 8개
모기업의 480개수급기업을 지원한데 이어 금년에도 7개 모기업의 420개수급
기업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또 제3차 연대입보를 면제하고 운전자금보증 사정한도를 연간매출액의
3분의1(일반 제조업체 4분의1 적용)까지 우대하는등 수급중소기업의 보증
수혜폭을 확대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이와함께 수급중소기업을 한도거래 대상기업으로 우선
선정하는 한편 심사평점시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