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감독원은 오는 4월1일부터 사고를 많이 낸 자동차보험 불량물건을
전체 손해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인수관리(POOL)토록 했다.
31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사고를 많이 낸 손해율(보험료에 대한
보험금지급 비율)이 높은 운전자에 대해서는 손보사들이 자동차종합보험의
인수를 기피, 간사회사를 지정해 인수토록 하고 있으나 간사회사 점포가
없는 지역에서는 보험가입이 어려워 무보험차량의 증가등 피해자에 대한
보상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보험감독원은 이에 따라 현행 자동차보험 불량물건 관리제도를 개선
<>사고기록 점수가 12점을 초과하는 개인계약자 <>손해율이 200%를 넘는
단체계약자 <>보험회사가 개별적으로 인수하기를 거절한 계약자등에
대해서는 전체 손보사가 공동으로 보험을 인수관리토록 했다.
한편 보험감독원은 자동차보험 불량물건에 대한 보험료는 지나친
할증요율 적용에 따른 보험가입기피현상을 막기 위해 당분간은 별도의
할증료를 부과하지 않되 앞으로 보험료를 더욱 차등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