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오 9시께 서울서대문경찰서 피의자 보호대기설에서 강도혐의로
조사를 받던 장완식씨(22/무직/은평구 응암동504)가 상의 단추 4개를
삼키는 자살소동을 벌였다.
장씨는 단추 4개를 삼킨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 치료를 받고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병원의 진찰결과에 따라 다시 경찰서 보호실로
돌아왔다.
이날 장씨는 경찰이 면회온 가족을 만나게 해주지 않아 이같은 자살
소동을 벌였다.
장씨는 30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연희1동 537의152 연희정육점(주인
박귀임/30/여)에 들어가 혼자 안방에서 잠자던 주인 박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35만원과 10만원권 자기앞수표 8매를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