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31일 전국에 홍역및 유행성이하선염(일명 볼거리)에 대한 방역
비상령을 내리고 이의 예방접종을 조기에 실시토록 전국보건소에 긴급
지시했다.
보사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20일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의 국민학생및
중학생 16명이 집단홍역에 걸린데 이어 30일에는 경기도 이천군 모가면
원두리 모가중학교 학생 54명이 유행성이하선염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이질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큰데 따른 것이다.
보사부는 이 지시에서 학교/수용시설등 집단생활지역에 대한 질병 발생
정보를 신속히 파악, 보고토록 하고 특히 학교에서 집단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휴업조치토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