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큰 폭의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이 고시한 원화의 평균환율 (매매기준)은
701원 10전이었으나 이날상오 외국환은행간 첫 외환거래는 703원 30전에
시작, 고시가보다 무려 2원20전이나 높은 가격을 보였다.
이로써 3월말 700원대 돌파이래 한때 주춤했다가 상승세를 보인 원화
환율은 4월들어서는 본격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환율급등세는 4/4일 발표예정인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환율이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데다 수출촉진을 위한
정부의 원화환율 상승유도,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강세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