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김동익 중앙일보 대표이사가 제21회 경호마라톤대회를 북한까지
연장개최하기 위해 신청한 북한 주민접촉과 박승서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제14차 세계법률가대회에서 북한변호사를 접촉하기 위해 신청한 북한주민
접촉등 2건을 승인했다.
김대표이사는 내년3월에 중앙일보 주최로 열릴 예정인 제21회 경호마라톤
대회의 구간을 목포에서 출발 서울을 거쳐 평양 또는 신의주까지 연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북한의 김태현 조선육상협회 위원장에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3일 통일원에 접촉신청을 냈었다.
또 박변호사는 오는 22일 북경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법률가대회에서
북한변호사를 만나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제2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와 내년 4월 역시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변호사회장 회의에
북한측을 초청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접촉신청을 지난달 13일 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