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대한석탄공사가 도입하는 중국산 무연탄을 수송하게 됐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24일 대한석탄공사가 90년도에 도입하는 중국산
무연탄 20만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상운임경쟁입찰에서 수송운임을 톤당
6달러95센트를 제시해 수송권을 획득했다.
*** 석탄공사 올해 도입분 20만톤 ***
이에따라 한진해운은 이달부터 오는 9월말까지 6개월동안 석공이 중국으로
부터 도입하는 무연탄(아시아A산) 20만톤을 중국 대련항으로부터 2만톤급
화물선을 투입, 실어 나르게 된다.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87년부터 도입하는 중국산 무연탄의 수송을 국내
해운회사들을 상대로 공개입찰방식으로 맡기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현대
상선이 수송권을 취득했었다.
이번에 석공이 실시한 공개입찰에 참가한 국내선사는 낙찰된 한진해운을
비롯, 두양상선, 범양상선, 조양상선, 현대상선등 원양5사가 참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