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부산 광주 전주의 지방노동청과 사무소가 노동운동탄압등에 항의
하는 대학생들의 화염병에 피습됐다.
<>오전 7시30분쯤 부산 초량동 부산지방노동청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10여명이 몰려와 화염병 10여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이들은 "부/울지역 전노협사수를 위한 애국결사대" 명의의 유인물에서
"민주노조 탄압하는 민자당을 박살내자"고 주장했다.
<>오전 7시50분쯤 광주 광산동 광주지방노동청에 조선대생 50여명이 몰려가
"3당합당 결사반대" "노동운동탄압분쇄" 등 구호를 외치며 페인트가 든 2홉
들이병 5개를 던져 유리창 3장을 깨고 인근 광주동부경찰서 서석파출소 앞에
세워져 있는 경찰버스 1대에 화염병 2개를 던졌다.
<>새벽 5시쯤 전북 전주시 진북동 노동부 전주지방사무소에 청년들이 몰려와
화염병 3개를 던지고 달아나 정원수 2그루가 불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