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자 100명중 58명이 환율안정 노사분규진정등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 2.4분기부터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실사지수 116.2로 "호전" 응답 ***
경제기획원이 3일 국내 950개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경기전망" 에 따르면 기업실사지수 (BSI) 는
116.2%로 응답자중 58.1%가 경기호전을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응답자중 76.6%가 금융/보험업의 호전을 예측, 실사지수가
153.2로 가장 높았고 기업그룹 (126.6) 건설업 (125.9) 제조업
(115.3) 운수창고업 (109) 도소매 및 숙박업 (103.3) 등에서도 모두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응답자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보는 전망이
많았다.
*** 수출보다는 내수호전 기대 ***
제조업의 내수전망에 대한 실사지수는 122.7, 수출은 108.2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하되 수출보다는 내수호전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경기호전으로 전업종의 매출증가 (실사지수 133.5) 를 전망하고
있으며 경상이익은 1.4분기와 비슷 (101.1) 할 것으로 전망했다.
*** 환율 / 노사관계 안정등 중요요인 ***
기업경영자들은 이같은 경기호전 이유로 환율 및 노사분규안정과 수출및
투자회복 경기부양책기대등을 들었다.
한편 해당기업이 속한 업종 (자기업종) 의 경기전망에 대해선
건설업체의 84%가 호전을 예측, 실사지수가 167.9로 가장 높았고
기업그룹은 130, 제조업은 123.4%로 대기업과 제조업 경영자의
60% 이상이 경기호전을 예상했다.
지난 1.4분기엔 전반적 장기에 대한 기업실사지수가 59.7로 응답자중
70%가 경기악화를 전망했다.
기업실사지수는 이백이상이면 경기호전, 100미만이면 경기악화를 전망하는
응답자가 더 많음을 나타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