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무역위원회는 6일 코코아분유의 수입으로인한 국내 분유 산업의
피해여부를 이날부터 조사하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초코렛과 아이스크림 등의 제조원료로 쓰이는 수입 코코아
분유가 국내의 분유수요를 잠식, 분유제조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한국
유가공협회의 피해조사 신청에 따른 것이다.
코코아분유는 주로 제과업체인 롯데제과, 해태제과, 동양제과, 크라운제과
등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89년에는 3,263톤 722만5,000달러를 수입, 88년에
비해 각각 물량으로 67.8%, 금액으로 99.4%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