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업체 및 국내대기업들이 국내분말세제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분말세제시장쟁탈전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탁기 보급률이 올해에도 크게 신장(전년대비
10%), 연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등 세탁기 보급확대에 따라 국내
분말세제시장규모도 급속히 확대돼 총 1,800억원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이같이 분말세제시장이 급부상함에 따라 서통등 3-4개 업체가 시장참여
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통은 미 P&G사와 합작으로 시장참여를 서두르고 있으며 태평양화학은
기술제휴선인 미 콜게이트사의 브랜드로 세제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대성산업은 헨켈사와 합작 분말세제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일제당
역시 세제시장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시장조사활동을 벌이며 시장참여시점
잡기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기존 2개업체 시장점유율 90% ***
그러나 현재 국내 분말세제시장은 럭키와 애경산업이 90%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럭키의 "슈퍼타이", 애경산업의 "스파크"가 전체수요의 70%를
웃도는등 지명도가 높아 타사 신제품이 출현하더라도 기존 시장질서에는
당분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