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올들어 급상승세를 나타냈던 산지 소값이 최근 약세로
돌아서고 있으나 소사육기반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소값이 400kg 큰숫소
기준 170만원 수준이 돼야 할 것으로 보고 축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소값이
이 수준이 될때까지 수입쇠고기를 무제한 방출키로 했다.
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에 194만1,000원으로까지 상승했던 큰
숫소값이 점차 약세로 돌아서 지난 2일 현재 190만원에 떨어졌으며 특히
숫송아지값은 같은 기간동안 120만원대에서 110만7,000원으로 크게 하락
했다.
*** 4월중 큰 숫소값 184만원 수준으로 하락 예상 ***
축협중앙회가 지난 3월말 전국 주요 가축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중 큰숫소값은 184만원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같은 소값
하락은 수입쇠고기의 무제한 방출과 소값 앙등에 대한 양축농가의 불안감,
계절적인 수요감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빚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서울, 부산등 대도시에서와는 달리 수입쇠고기공급이 원활
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도청소재지 및 중소도시 등에 대한 수입쇠고기
공급확대를 위해 축협도지회에서 수송차량을 확보하여 중소도시 등 원거리에
위치한 전문판매점까지 직접 물량을 수송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