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은 7일 대한변협 (회장 박승서)이 오는 22일부터 5월1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 14차 세계법률가대회에서 북한측 대표와
접촉하겠다는 내용의 대북접촉신청을 승인했다.
대한변협은 지난달 3일 제 14차 세계법률가대회기간중 조선중앙변호사
협회 위원장 이교성과 접촉,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오는 8월의
"제 2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및 91년 5월의 "재 2회 아시아변호사
회장회의"에 북한변호사들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수 있도록
대북접촉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통일원은 이 승인서에서 그러나 북한측과의 사전준비회담은 변협의
신청내용에 포함돼있지 않기때문에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