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률이 지난 89년 6월부터 9개월동안 연속적으로 5.3%를
기록하다 금년 3월들어 5.2%로 떨어진 데 비해 신규고용증가는 오히려
4년만의 최저 수준을 밑돌았다고 미노동부가 6일 밝혔다.
미노동부는 또 지난 1-2월동안 약 35만건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
데 비해 3월 들어서는 비농업분야에서 2만6,000건의 새 일자리가 창출
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지난 2월중 실업률은 5.3% 였다. 3월들어 산업분야에서 페쇄된 일자리
수는 제조업의 3만건을 포함, 총 9만6,000건에 이르렀던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없어진 제조업분야 일자리 수는 총 10만건에 달했는데
지난 한햇동안에는 총 25만건의 제조업 고용이 줄어 들었었다.
경제분석가들은 미국 경제가 3월 한달동안 약 17만건의 새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새로운 고용기회의 급격한 감소는 비농업분야에서 11만건의
새로운 고용이 창출됐던 지난 86년6월 이래 최악의 수준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