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실상" 주거 생활..주택도 직급따라 달리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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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민자당최고위원은 10일 박철언정무장관이 김영삼최고위원을 정면
으로 비난하고 나선데 대해 "나는 상황이 진정되어 가는 것으로 알았는데
알수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
*** 민주계, 석간신문기사 보며 강력 비난 ***
김최고위원은 이날 낮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부여지구당 개편대회를 마친
뒤 서울당사로부터 박장관 발언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데 기자들이 사태
수습을 위해 중재에 나설 용의가 없느냐고 묻자 "보고는 잠깐 들었으나
자세히 알아봐야지 지금 코멘트하기에는 성급하다"고만 언급.
그러나 이날 개편대회에 참석한뒤 김최고위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민주계의 김동영총무와 황명수/김우석의원은 서울에서 팩시밀리를 통해
박장관 발언이 실린 석간신문 기사를 확인한뒤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
면서 박장관을 강력히 비난.
김총무는 흥분한 목소리로 "세분 지도자까리 만나 결단을 내리는 것인데
주변사람이 뭐라 할수 있느냐"면서 "설마 노태우대통령이 박장관에게 그런
얘기를 하라고 했겠느냐"고 반문하자 옆에 앉았던 김최고위원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
*** "큰일 저지른 철없는 아이"...김우석의원 ***
김총무는 "아래 사람은 영광을 위로 돌리고 궂은 일을 맡아 해야 하는
법인데 보도가 사실이라면 모시는 입장이 아니라 웃사람을 욕먹이는 일"
이라고 언성을 높인뒤 "정치를 지도자 세분이 하는 것인지 박장관이 하는
것이냐"고 분개.
또 김영삼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인 김우석의원은 박장관의 "내가 입만
열면 김최고위원의 정치생명은 끝난다"는 발언에 대해 "장세동이가 입만
뻥끗하면 나라가 날라간다고 하더니 장세동을 닮아 가는구만"이라고 말한
뒤 박장관에 대해 "큰일 저지를 철없는 아이"라고 맹공.
김총무는 식사가 끝난뒤에도 "그게 자기 보스를 위한 길이냐"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으며 황의원도 "박장관이 그런 얘기를 했다면 어떤 감정에
사로잡혀 했을 것"이라고 가세.
*** 공화계, 은근히 민주계 두둔 ***
이날 김최고위원의 위원장 선출을 축하하는 오찬석상은 박장관 발언
내용이 전해지는 바람에 어수선한 분위기로 바뀌었는데 김용채/김문원의원
등 대부분의 공화계 의원들은 민주계와는 달리 동요하지는 않았으나 상당히
걱정스런 표정.
김영삼최고위원과 함께 소련을 다녀온 김용채의원은 "엄청난 얘기를 했군"
이라면서 "내가 아는한 소련에서의 비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은근히
민주계를 두둔하기도.
한편 이날 낮 부여읍내 유스호스텔 회의장에서 열린 부여지구당개편대회
는 김최고위원을 비롯, 김총무등 20여명이 넘는 의원들과 구공화당당직자들
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이날 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3당통합의
당위성과 앞으로의 과제를 거듭 강조한뒤 최근의 당내분설에 대해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걱정하지 말라"면서 "시간이 해결해 줄 것"
이라고 언급.
김최고위원은 또 "어린아이가 마마를 앓으면서 크는 것 아니냐"며 최근의
당내불협화음을 일과성 홍역에 비유해 의미를 축소시키려는 인상.
으로 비난하고 나선데 대해 "나는 상황이 진정되어 가는 것으로 알았는데
알수가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
*** 민주계, 석간신문기사 보며 강력 비난 ***
김최고위원은 이날 낮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부여지구당 개편대회를 마친
뒤 서울당사로부터 박장관 발언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데 기자들이 사태
수습을 위해 중재에 나설 용의가 없느냐고 묻자 "보고는 잠깐 들었으나
자세히 알아봐야지 지금 코멘트하기에는 성급하다"고만 언급.
그러나 이날 개편대회에 참석한뒤 김최고위원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민주계의 김동영총무와 황명수/김우석의원은 서울에서 팩시밀리를 통해
박장관 발언이 실린 석간신문 기사를 확인한뒤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
면서 박장관을 강력히 비난.
김총무는 흥분한 목소리로 "세분 지도자까리 만나 결단을 내리는 것인데
주변사람이 뭐라 할수 있느냐"면서 "설마 노태우대통령이 박장관에게 그런
얘기를 하라고 했겠느냐"고 반문하자 옆에 앉았던 김최고위원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조.
*** "큰일 저지른 철없는 아이"...김우석의원 ***
김총무는 "아래 사람은 영광을 위로 돌리고 궂은 일을 맡아 해야 하는
법인데 보도가 사실이라면 모시는 입장이 아니라 웃사람을 욕먹이는 일"
이라고 언성을 높인뒤 "정치를 지도자 세분이 하는 것인지 박장관이 하는
것이냐"고 분개.
또 김영삼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인 김우석의원은 박장관의 "내가 입만
열면 김최고위원의 정치생명은 끝난다"는 발언에 대해 "장세동이가 입만
뻥끗하면 나라가 날라간다고 하더니 장세동을 닮아 가는구만"이라고 말한
뒤 박장관에 대해 "큰일 저지를 철없는 아이"라고 맹공.
김총무는 식사가 끝난뒤에도 "그게 자기 보스를 위한 길이냐"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으며 황의원도 "박장관이 그런 얘기를 했다면 어떤 감정에
사로잡혀 했을 것"이라고 가세.
*** 공화계, 은근히 민주계 두둔 ***
이날 김최고위원의 위원장 선출을 축하하는 오찬석상은 박장관 발언
내용이 전해지는 바람에 어수선한 분위기로 바뀌었는데 김용채/김문원의원
등 대부분의 공화계 의원들은 민주계와는 달리 동요하지는 않았으나 상당히
걱정스런 표정.
김영삼최고위원과 함께 소련을 다녀온 김용채의원은 "엄청난 얘기를 했군"
이라면서 "내가 아는한 소련에서의 비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은근히
민주계를 두둔하기도.
한편 이날 낮 부여읍내 유스호스텔 회의장에서 열린 부여지구당개편대회
는 김최고위원을 비롯, 김총무등 20여명이 넘는 의원들과 구공화당당직자들
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이날 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3당통합의
당위성과 앞으로의 과제를 거듭 강조한뒤 최근의 당내분설에 대해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걱정하지 말라"면서 "시간이 해결해 줄 것"
이라고 언급.
김최고위원은 또 "어린아이가 마마를 앓으면서 크는 것 아니냐"며 최근의
당내불협화음을 일과성 홍역에 비유해 의미를 축소시키려는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