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올 6월까지 강세기조 지속 전망...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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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시세는 최근 G-7(서방 선진 7개국) 재무장관회담의 엔화안정에
대한 합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는
달러당 155엔-160엔선에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 이후에는 미국의 달러강세 정책기조가 변화하고 국제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엔화강세를 유도할 것으로 보여 엔화는 소폭
절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지난주 G-7회담 소폭절상에 그쳐 **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엔화는 지난 85년 9월의 "플라자협정"(서방 선진
5개국간의 환율협정)이후 1주일만에 달러당 20엔이상 절상되고 89년 7월의
G-7 정상회담 전후에도 달러당 15엔이상 절상된 반면 지난주 파리 G-7
재무장관회담을 전후해서는 달러당 5엔이 절상된데 그쳤다.
특히 이번 회담이 끝난후 하시모코 류타로 일본 대장상은 G-7의 협조
체제가 앞으로 엔화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반면 미국등
다른 나라 관리들은 엔화약세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이 회담에서
제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 엔화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엿다.
한은은 따라서 금년 2.4분기중 엔화는 달러당 155엔-160엔선의 약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유도하는데 합의할 경우 145엔-155엔 수준으로 절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일본 금융기관들도 예측 서로 엇갈려 **
일본의 금융기관및 경제예측기관의 하반기이후의 엔화에 대한 전망도
절상론과 절하론이 엇갈려 사실상 확실한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반기이후 엔화가 강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견해를 펴는 기관은
일본경제신문, 일본경제연구센터, 동해은행등으로 이들은 <>미국경제의
한계성과 일본의 견실한 성장기반 <>최근의 달러강세에 따른 미국의 무역수지
불균형 확대 <>미국내 물가의 진정국면 <>세계경제성장의 둔화에 따른
유가안정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반면 일본 명광증권과 동경은행은 <>미국경제의 신뢰도가 계속 상승하고
<>미국의 무역수지적자가 감소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OPEC(석유
수출국기구)의 감산조치에 따른 유가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엔화의
약세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엔화는 지난 85년 9월 G-5(서방 선진 5개국)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확대와 대외채무 누증을 방지하기 위한 선진국 협조체제의 일환으로
미달러화의 약세유도에 합의한 플라자협정이후 강세를 보이기 시작, 85년
9월20일 달러당 241.95엔이던 것이 부시미행정부 출범직전인 88년 11월에는
121엔대로 대폭 절상됐다.
그러나 엔화는 89년 2.4분기부터는 "리쿠르트스캔들"에 따른 일본의 정국
불안과 중국 천안문 유혈사태 등으로 인한 미달러화 수요급증및 미국의
경상수지 개선에 따른 미국경제의 신뢰도 향상등의 영향으로 약세기조로
반전, 지난 2일 한때 160엔을 넘어서 환율이 지난 86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대한 합의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6월까지는
달러당 155엔-160엔선에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 이후에는 미국의 달러강세 정책기조가 변화하고 국제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엔화강세를 유도할 것으로 보여 엔화는 소폭
절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지난주 G-7회담 소폭절상에 그쳐 **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엔화는 지난 85년 9월의 "플라자협정"(서방 선진
5개국간의 환율협정)이후 1주일만에 달러당 20엔이상 절상되고 89년 7월의
G-7 정상회담 전후에도 달러당 15엔이상 절상된 반면 지난주 파리 G-7
재무장관회담을 전후해서는 달러당 5엔이 절상된데 그쳤다.
특히 이번 회담이 끝난후 하시모코 류타로 일본 대장상은 G-7의 협조
체제가 앞으로 엔화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반면 미국등
다른 나라 관리들은 엔화약세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이 회담에서
제시되지 않은 점을 지적, 엔화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엿다.
한은은 따라서 금년 2.4분기중 엔화는 달러당 155엔-160엔선의 약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유도하는데 합의할 경우 145엔-155엔 수준으로 절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일본 금융기관들도 예측 서로 엇갈려 **
일본의 금융기관및 경제예측기관의 하반기이후의 엔화에 대한 전망도
절상론과 절하론이 엇갈려 사실상 확실한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반기이후 엔화가 강세로 반전될 것이라는 견해를 펴는 기관은
일본경제신문, 일본경제연구센터, 동해은행등으로 이들은 <>미국경제의
한계성과 일본의 견실한 성장기반 <>최근의 달러강세에 따른 미국의 무역수지
불균형 확대 <>미국내 물가의 진정국면 <>세계경제성장의 둔화에 따른
유가안정 등을 근거로 들고 있다.
반면 일본 명광증권과 동경은행은 <>미국경제의 신뢰도가 계속 상승하고
<>미국의 무역수지적자가 감소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OPEC(석유
수출국기구)의 감산조치에 따른 유가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엔화의
약세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엔화는 지난 85년 9월 G-5(서방 선진 5개국)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확대와 대외채무 누증을 방지하기 위한 선진국 협조체제의 일환으로
미달러화의 약세유도에 합의한 플라자협정이후 강세를 보이기 시작, 85년
9월20일 달러당 241.95엔이던 것이 부시미행정부 출범직전인 88년 11월에는
121엔대로 대폭 절상됐다.
그러나 엔화는 89년 2.4분기부터는 "리쿠르트스캔들"에 따른 일본의 정국
불안과 중국 천안문 유혈사태 등으로 인한 미달러화 수요급증및 미국의
경상수지 개선에 따른 미국경제의 신뢰도 향상등의 영향으로 약세기조로
반전, 지난 2일 한때 160엔을 넘어서 환율이 지난 86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