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생 콩과식물의 씨로 차를 끊이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결명자가
간기능장해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건국대 농화학과 주현규교수와 식품개발연구원 장대자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 "결명자가 사염화탄소도 유발된 흰쥐의
간장해에 미치는 방어효과"에서 밝혀졌다.
연구팀은 흰쥐 30마리를 정상대조군, 사염화탄소투여군, 결명자추출액
처리군으로 분리한뒤 사염화탄소로 인해 간에 손상을 입은 그룹에 결명자
추출액을 투여한 결과 결명자가 간의 기능장해현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체중1kg당 0.75ml의 사염화탄소를 투여한 흰쥐의 경우 정상
대조군에 비해 체중이 11% 감소했으며 간중량이 정상에 비해 증가했으나
결명자추출액을 투여한 결과 체중감소가 3%정도 적었으며 간의 비대화도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