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중앙은행총재들은 10일 오는 7월부터 시작될 EC통화동맹 제1단계
작업을 전담하는 전문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스위스 바젤소재 국제결제은행 (BIS)에서 G-10 중앙은행
총재월례회를 가진뒤 EC통화동맹에 언급, 5-6인의 이코노미스트들로
구성된 전문소위원회를 다음달 발족해 7월부터 EC통화동맹 제1단계
추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들로르 EC집행위원장이 이끄는 EC경제통화위원회는
EC단일통화와 유럽중앙은행(ESCB)창설을 주요골자로 하는 3단계 EC경제/
통화동맹안을 발표, 올해 7월부터 제1단계를 추진해나가기로 했었다.
EC중앙은행총재위원장인 필 서독중앙은행 총재는 전부 유럽인으로
제1단계 연구준비소 위원회 멤버를 짤 것이라고 말하고 이 전문소위원회는
바젤에 위치, EC통화동맹의 윤곽을 잡아나가는데 필요한 연구작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퓔 총재는 이어 EC중앙은행 총재들이 이번회의에서 EC중앙은행의 정관을
마련키로 하는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는 시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올해가 가기 전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진전이 있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