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현재 수출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전자산업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독점적 기술개발, 국내외 기업의
제휴와 해외전략거점 확보, 세계적 유명브랜드 구축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국제화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 독점적 기술개발 세계브랜드구축등 ***
12일 상공부가 발표한 전자산업 국제화전략 수립방안에 따르면 이를
위해 가전산업의 경우 가전부문과 첨단전자부문의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생산기지의 국제이동을 통해 세계 생산체제를 갖추면서
세계브랜드를 개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따.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에서 현지 마케팅능력을 강화하고 OEM
중심에서 이원적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고 동남아 지역을 현지 생산거점
으로 활용하며 동구권과 중국에는 현지사정을 보아가며 현지투자와 조립기술
이전등을 신중히 추진하기로 했다.
*** 정보통신기기 핵심부품 국산화 적극 추진 ***
정보통신기기산업은 PC의 선진국 제품과 개발격차 단축, 랩탑컴퓨터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조기개발, 모니터와 터미널의 유럽 현지생산확대,
고기능 고해상도 대형CRT개발등을 통한 중고급품 시장침투, 팩시밀리와
프린터등의 핵심부품 국산화, 전화기 생산기지의 동남아 이전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도체의 경우 미국과 일본등에 연구소를 설립, 선진국과 기술경쟁을
벌이도록 하고 해외기업 인수, 합병, 자본참여등으로 공동연구를
추진, 생산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미국등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가면서 일본에 현지판매법인과 디자인 센터를 설치해
과감한 시장개척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전자부품 산업은 기술발전에 의한 독립산업으로 위치를 굳혀
간다는 목표 아래 미국과 유럽등에 현지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판매
대리인을 늘리며 동남아지역의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으며 일본에는 완제품업체 납품과 기술도입등을 병행 추진하고
중국과 동구권에는 수출과 현지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