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1일 오후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 11차 세계언론인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대표단 40명을 크렘린궁으로
초청, 환담했다.
이날 크렘린궁 예방에는 문선명 세계일보회장
박진희 세계언론인협회장 허만기 의원 (평민) 알베르트 블라소프 소련
노보스티통신 회장등이 참석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소련에서 처음으로 열린 세계언론인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축의를 표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동서간의 환해가 더욱 촉진, 평화시대를 발전시켜 나갈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덧붙여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개혁정책과 통신기술의
발달은 동-서간의 기나긴 비밀의 시대에 종말을 고하게 됐다고
세계각국의 언론인대표들과 전직 지도자들이 10일 말했다.
소련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언론인회의는 "소련의 정치적 변화가
세계언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3일간의 심포지엄을
시작했다.
40여명의 각각 전직국가원수등 60개국 500여명의 대표들은 정치 경제
환경에 있어서 동-서간 정보교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문선명 통일교
목사가 주최한 이대회 개막회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