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오2시30분께 경기 파주군 문산면 마정리 임진각 자유의다리
부근과 다리 남단 검문소옆에 포탄 2발이 떨어져 검문소에서 근무중이던
한국군 1명등 한국군 3명과 카투사1명 미군 1명등 병사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자유의다리 일부가 부서져 통행이 금지됐다.
군당국과 경찰에 의하면 자유의다리 남쪽입구에 있는 검문소 왼쪽 150m
지점 임진강가에 포탄 1발이 떨어진후 5분뒤 또다시 포탄1발이 검문소
바로옆 10m지점에 떨어져 경비근무중인 사병들이 파편에 부상, 미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으며 다리남쪽이 파손되고 검문소 창유리가 모두 깨졌다.
*** 인근부대에서 훈련중 날아 온듯 ***
사고조사에 나선 군당국은 검문소남쪽 10km에 위치한 미군포병부대가
155mm 포사격훈련을 하던중 포병이 조준을 잘못해 표적에서 약2km가량
빗나간 포탄이 다리 근처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8군당국은 사고당시 미군부대외에 인근 한국군부대에서도
반격포사격 훈련을한 점을 지적, 어느부대에서 포탄이 날아왔는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